MissLovely 님과 김여은 님께서 말씀해주신 게시판 말입니다. 예전에 놀판 초창기 때 함께하는 갤러리라는 이름으로 비슷하게 운영한 적이 있었어요. 우선 이 갤러리를 어떻게 운영했느냐부터 말씀드리자면, 우선 하나의 주제를 선정해서 놀판회원분들께 일정기간을 드리고 글 작성을 부탁드렸어요. 그 다음에 작성된 글들을 모아 하나의 게시물로 만들어 웹진처럼 만들었었지요. 결과적으로는 실패했어요. 기한 내에 글을 작성해서 보내주시는 분도 없었을 뿐더러 힘들게 하나의 글을 끝내도 다음글로의 자연스러운 연결이 되지 않았죠. 제 생각에 실패요인은 첫째로 콘텐츠 자체의 유기적 기획력이 부족했고 둘째로 회원분들의 수동적 태도 때문이었다고 생각해요. 첫 번째 요인을 생각해보면 같은 방식으로 다시 한다면 이건 바람직하지 않을 것 같고요. 두 번째 방식은 이것도 두가지 원인이 있다고 보는데요. 첫 번째는 운영자가 제대로 된 콘텐츠를 만들지 못하니 회원분들의 자발적인 흥미가 생기지 않았던 것이고, 두 번째는 적극적 참여를 전제로 하는 놀판에서까지 수동적인 태도를 버리지 못하는 회원분들의 태도 때문이었다고 생각하는데요. 잘잘못을 따지려는 게 절대 아니고요. 대안을 계속 생각해보고 있는데 저 혼자만으로는 좋은 방법이 생각나지 않네요. 그래서 조언을 구하려고 합니다. 제가 워낙 부족하니 도움을 주세요. ㅠ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단지 의견을 주고 받는 것이라면 지금의 게시판에서도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요? 가벼운 토론이라면 글쓰기 게시판을 이용해도 충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지금의 놀판에서는 다들 몸을 사리고 계시지만요. 만약 새로운 게시판을 만든다면 이야깃거리를 제시하고 다른의견들을 수렴해서 재발행을 담당해주실 분이 있으면 좋겠어요. 의견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