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제목그사세2011-11-11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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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오오오. 현민입니다.

오랜만에 자게에 글을 남겨보아요.  

 

혹시 '그사세'를 아시나요? 

 

'그사세'는 표민수 감독, 노희경 작가의 2008년작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의 줄임말입니다. '그사세' 보신 분들 있으세요?! 두두둥~! 예, 제가 한 빽드럼 좀 칩니다. 사정상 몇 달에 걸쳐 이제서야 다 봤거등요. 어우~~ 요새 방해물이 쫌 많지만, 드라마 다 본 기념으로 기분좋게! 놀판에 드라마 소개랑 느낀 점?!을 대충 얼버무려 짧막하게 끄적이고 물러가게스미다!!!!!ㅋㅋㅋ (뭐라는지 아시겠어요? 허우적~) 


 


 

음~ 간만에 참 괜찮은 드라마 하나 건졌다는 생각해봅니다. 검색해보니 당시에는 시청률이 그다지 높지않았다고 하는데요. 딱 드라마 보고나니까, 이 드라마 꽤나~ 매니아 양산했을 것 같습니다. 그런 드라마들이 좀 있죠.  
 

우선 '그사세'를 다 보고 딱 떠오르는 것! '그사세'는 럭셔리한 캐스팅을 자랑합니다. 현빈과 송혜교 주연에, 김갑수, 김창완, 배종옥, 나문희, 윤여정, 엄기준, 최다니엘 등 실력파 배우들이 조연으로 탄탄하게 받쳐주고 있습니다. 이들은 방송국에서 일하는 PD, 스태프, 배우 그리고 그 외 주변인물들로 분하죠. 위에 언급한 배우들의 정말~ 자연스러운 연기는 이 캐릭들이 꼭 어딘가에서 살고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을 줍니다. 하나 덧붙이자면, 주인공들의 달달한 연애도 빠지지않고 그려지는데 아~ 연애하고프게 만들었네요.




다음으론, 스토리와 전개가 돋보입니다. 보통 한국 드라마가 출생의 비밀이나 재벌, 삼각관계, 신데렐라 등등의 비슷한 스토리를 가지고 전개가 되죠? 워낙 말이 많아서 다들 잘 아실거에요. 그런데 '그사세'는 아주 평화롭다고 해야할까요? 큰 반전같은 것은 없지만 현대인들의 평범한 일상을 담백하게 잘 풀어보여주고 있습니다. 정말 잔잔해요. 감독과 작가는 드라마를 통해서 이 시대의 따듯한 인간애와 진정성을 그리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제 맘대로 추정) 사실, 제목은 그들이 사는 세상이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것은 감독과 작가가 주연만 조명한 것이 아니라, 조연들 하나 하나 애정어린 시각을 가지고 다뤘다는겁니다. 조연 캐릭 각자의 삶들을 다 조금씩 조금씩 보여주거든요. 요는 모두 저마다의 이야기가 있다는거겠죠. 




끝으로, 드라마 외적인 것들이라고 말해야할까요? 드라마 장치들이 정말 괜찮아서 말하고 싶어요. 한편 한편 등장하는 나레이션, 대사들 기억에 남고, 좋았구요. 특이하게 한 회마다 소제를 달고 있는 것도 그렇습니다. 보통 한국 드라마가 소제를 달고 있는 것은 본 적이 없어서.. 일본 드라마가 가끔 그렇죠. 그래서인지 진부하게 매회 연결되는 것 없이 '그사세'는 에피소드 식으로 묶여있었습니다. 아 또! 여러 화면을 동시에 흘려버리는 것도 좋고. 

 

 

하하하여기까지? 일단~ ^^   

'그사세'는 총 16회인데요. 이런 류의 드라마 좋아하시는 분 있으시면 강추하고 싶습니다아아아~ 요고 보고 싶은데 못받으신다~면, 제가 보내드리죠! 허허

그럼 내일 뵙겠습니다. 꾸벅~ 모두! 굿밤입니다!!!

 

 

그거 아세요? 오늘 111111이에요! 꺄아~~ 오늘 태어나는 친구들은 주민번호가 111111로 시작하는건가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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