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진영입니다.

 예전에는 스트레스를 폭식으로 푼다는 말이 이해가 되질 않았는데 요즘 절실히 와닿네요. 맛있는 걸 우걱우걱 처묵처묵 먹고 싶은 마음입니다,

 어제는 신림동에 부추곱창을 먹으러 갔어요. 예전에 친구가 신림동에 부추곱창이란 게 있는데 아주 끝내주게 맛있다고 했던 게 문뜩 생각이 났거든요. 신나는 마음으로 부추곱창을 먹으러 갔는데............아이고...........개인적으로 매우 실망스러웠습니다. 맛은 제가 곱창을 이전에는 먹어본 적이 없어서 정확한 판단이 불가하지만, 어쨌든 맛도 별로고 가격도 비싸서 다시는 가고 싶단 생각이 들지 않더군요.

 이번주 토요일에 놀판 정모를 하면 맛있는 걸 먹으러 가고 싶은데 어디가 괜찮을까요? 여태까지 정모를 하면 대부분 보쌈집에 갔었는데요. 보쌈집이 고깃집보다는 조용하기 때문이었죠. 이번에 정모를 하면 보쌈집 말고 정말로 맛난 걸 먹으러 가고 싶은데 종로 어디에 괜찮은 곳이 있나요?

 여러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

 아, 벌써부터 맛난 게 먹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