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마설마하던 박지성 선수의 QPR 이적이 확정 됐네요. 선수 개인의 판단에 대해 참 이래저래 말들이 많지만, 전 그저 박지성 선수의 선택을 존중할래요. 개인적으로는 기쁘게 생각해요. 아이트호벤에서 보여주던 특유의 폭팔적인 드리블과 공격본능을 다시 볼 수 있겠죠? 맨유에서는 그동안 본연의 플레이를 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쉬웠거든요. 게다가 잠 안자고 새벽까지 경기를 기다렸는데 출전하지 않을 때의 허탈함이란... 지성이형은 QPR로 가게 됐는데 우린 어디로 가게 될까요? 같은 질문을 승렬님께 했더니 이적료도 연봉도 없는 시궁창의 나락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하더군요. 고맙습니다... 끝으로 이제는 못 쓰게 된 지성이형 사진을 투척하며 인사드릴게요. 뿅! 


박찬호, 박세리, 김연아, 박지성... 이런 선수들이 있어 행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