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오랜만에 밖에서 놀다가 집에 오는 길이었습니다. 시간은 열한시 반쯤 되었을 거예요. 가산디지털단지 역에서 7호선으로 환승을 했는데 다단!! 다음열차가 71분후라니!! 너무 어이가 없어서 웃음만 나더군요. ㅋㅋ 다들 그렇게 모여서 웅성웅성, 멘붕멘붕~ 어쩌라는 걸까요?
이 때, 화면 하단에 갑자기 열차가 등장하더니 빛의 속도로 세정거장을 가로지르며 달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그걸 보며 빵 터져서 주변에 있는 사람들하고 같이 웃었습니다. 화면에 열차가 등장한 걸 받아들일 정도가 되었을 때 역으로 열차가 들어왔고, 그렇게 상큼하게 집에 왔습니다. 정말 시간은 빛의 속도로 흐른다더니 딱 맞는 말이네요. 뭔 소린지... 시간을 소중히 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