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연구소 박사님이랑 술마시다가 이런 얘기를 들었어요. "너가 하는 얘기는 나니까 알아듣지 남들은 못 알아들어" 라고 하네요. 네. 이분은 "물리학 박사"님입니다. 저는 뭐 그냥 석사고요.
그분은 그래도 본인의 연구 분야의 이야기를 고등학생까지는 이해시킬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자신감이 지나친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정말 그런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분에게 제가 이야기를 잘 못한다는 말을 들어서 그런지 기분이 매우 꿀꿀했었어요. 하지만 그래서 놀판이 더 좋네요. 제가 갤러리에 올리는 그... 글들을 읽기는 읽어 주시고, 답글을 달기는 달아 주시는 분들이 있으니까요. 솔직히 제 블로그보다 댓글이 많습니다. -_-
그러니까 제 갤러리에 글이 어려우면 가차없이, 본인의 머리로 이해 될 때까지 집요하게 물어봐 주세요. 제 글이 이해가 안되는건 제가 글을 이상하게 썼기 때문이예요.
댓글로 훈훈한 놀판을 만들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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