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먹은 술이 아직도 안 깨서 큰일이에요. 속은 불편하고 머리는 아프고 해야할 일은 하나도 하질 못하겠고... 하아, 그래도 예전에는 '이정도에서 더 먹으면 숙취가 있겠다'를 알았는데 요즘들어서는 '이정도에서 더 먹으면 숙취가 있겠다' 싶으면 항상 늦더라고요. 그런데 그제는 전혀 감도 오지 않았는데 죽어버렸어요. ㅠㅠ 그러고보면 여지껏 술 때문에 얻은 것보다 잃은 것이 훨씬 많은 것 같아요. 적당히 조절해서 먹으면 좋을 텐데 그렇게 하지 못하는 걸 보면 정말 금주를 해야할까나봐요. ㅠㅠ 생각해보면 저 또한 술자리를 같이 해주지 않는 사람한테 '너무 뻣뻣한 거 아냐?'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고대로 돌려받을 생각을 하니 조금 걱정도 되는군요. 그래도 어떡하겠어요. 몸이 버텨나질 못하겠는데. ㅠㅠ 다들 사회생활하시며 술자리 문제는 어떻게 극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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