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놀판소개 내용을 수정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지난 밤에 잠자리에서 아주 훌륭한 명문이 생각났는데 잠에서 깨고 나니 다 잊혀졌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다시 한 번 써보았습니다. 부족한 글입니다. 수정했으면 하는 점, 보완했으면 하는 점에 대해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 놀판이란? 안녕하세요, 놀판입니다. 만나서 진심으로 반갑습니다! 놀판이란? 2011년 7월 처음 놀판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하고 있는데 도무지 놀판을 어떻게 소개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그냥 놀판인데 어떻게 소개해야 할까요? 전 놀판이 앞으로도 계속 그 무엇으로도 정의할 수 없는 별난 공간이면 좋겠어요. 놀판의 시작은 이래요. 이렇게 살라, 저렇게 살라 하는 세상의 많은 가르침 속에서 살다 보니 도무지 어떤 삶이 제가 원하는 삶인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저와 비슷한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서 함께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함께 이런저런 활동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되지 않을까 싶었어요. 그래서 이렇게 함께 모여 놀게 되었지요. 앞으로 언젠가는 결국 제가 원하는 삶을 알게 될지, 아니면 언제까지도 그것을 모를 수도 있겠지만 괜찮아요. 이것 자체로 제 방식대로 살아가는 것 아니겠어요? 다른 누구의 이야기도 아닌 저만의 이야기를 써내려가고 있겠죠. 놀판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요. 누구든 찾아와서 마음껏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할 수 있어요. 또 그런 이야기를 진심으로 귀 기울여 들어주는 사람이 있고요. 이처럼 놀판은 따뜻하고 정겨운 공간이에요. 제 놀판이고, 함께 하는 한 명, 한 명의 놀판입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당신의 놀판이기도 하고요. 놀판에서 어떻게 놀아야 하는지는 말씀드리지 못합니다. 그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판은 깔렸으니 같이 한바탕 놀아볼까요? * 놀판 프로젝트 놀판의 만남 : 우연한 인연을 통해 깨달음을 얻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인연을 우연에 맡겨 기다리지 않고, 찾아가 필연으로 만드는 활동입니다. 앞선 이를 찾아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경험과 교훈을 공유합니다. 놀판의 갤러리 : 자신만의 갤러리를 갖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적어 공유합니다. 자기 생각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접하다 보면 또 다른 자신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함께 목소리를 내어 우리의 건재함을 세상에 알립니다. 놀판의 소모임 : 수많은 세상의 놀 거리를 즐길 뿐만 아니라, 우리만의 놀이를 만들어 합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오가며 다양한 방식으로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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