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제목20121230 정모.2012-12-30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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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카페.jpg (110.8KB)오리고기집.jpg (96.5KB)m31_img01.jpg (132.7KB)

 안녕하세요, 김진영입니다.

 

 

 놀판의 한 해를 정리하고 내년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2012년 마지막 놀판 정모를 가졌습니다. 원래 계획은 이수에서 고기뷔페를 가려고 했지만 급작스럽게 계획을 바꿔 보라매에 있는 오리고기집으로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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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뉴는 세트메뉴로 생오리로스구이, 양념꽃게장, 오리훈제바베큐, 양념주물럭, 삼백탕, 냉면, 영양죽, 팥빙수로 이어졌고요. 추가로 생오리로스구이와 공기밥, 그리고 맥주와 콜라를 곁들여 먹었습니다. 아, 정말 배불리 잘 먹었습니다. 평소 놀판모임을 가지면 아무래도 주축이 학생분들인지라 비교적 저렴한 음식점을 택해 음식을 먹고 따로 술집으로 이동했었는데요. 오늘 모인 snowall님, GreatAssizer님, 성철웅님이 (생년월일 순으로 적었습니다) 모두 직장인이셨던 까닭으로 애초에 넉넉한 장소에서 시작했어요. 그렇게 하고 카페로 이동해서 커피를 마시고 헤어졌는데 제 생각에는 이렇게 하는 것이 예전모임보다 훨씬 더 깔끔하고 좋은 것 같아요. 가장 큰 문제였던 금전적인 지출도 적고 몸도 마음도 훨씬 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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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판의 한 해를 정리하고 내년의 계획을 수립하긴 개뿔……. 그냥 맛있는 음식이나 배터지게 먹으며 즐겁게 이런저런 사는 이야기나 주고받았습니다. 놀판을 통해 치열함을 함께 하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여유로움을 함께하는 것도 참 좋은 것 같아요. 평소에는 각자 자기생활을 하다가 이렇게 놀판을 계기삼아 한 번씩 만나 서로가 좋은 사람임을 확인하면서 원기를 회복할 수 있는 것이요.

 

 

 개인적인 자격으로 놀판의 한 해를 돌아보면 참 많은 만남들이 있었어요. 개중에는 물론 아쉬움도 있지만 좋든 싫든 그러한 만남들이 지금의 제가 있도록 이끌었으니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제 기록에는 ‘메리 제인 라이어’라고 되어있지만 어쩐지 ‘메리 제인 라이언’인 것 같은 사람의 “제자리 걸음이라는 생각 때문에 절망하는가? 하지만 결과가 어떻든, 출발점으로 되돌아간 게 아니다. 눈치채지 못할 뿐 당신은 시도와 실패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그만큼 성장했다.”라는 말처럼 이 모든 것에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12년의 놀판에서 만난 모든 분께 이 글을 빌어 감사의 말씀드려요. 2013년에는 또 어떤 만남이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

 

 

 2013년의 계획에 대해 오늘 어느 정도 이야기가 됐다면 말씀을 드리려고 했지만 아무런 이야기가 없었던 까닭에 다음으로 미뤄야겠어요. 대강의 구상을 말씀드리자면 1월에 snowall님께서 홈페이지를 손봐주시기로 했어요. 제가 감히 하지 못한 xe업데이트, 갤러리작성자 소개페이지 작성, 메인화면에 최신댓글 반영 등등……. 혹시 홈페이지 개편에 좋은 의견 있으면 부탁드려요. ( 이곳에서! /xe/41538 )그리고 2월 즈음으로 해서 놀판여행이나 MT가 구상 중에 있습니다. 놀판의 만남은 섭외는 많이 해두었는데 함께 찾아뵐 분이 없네요. 뭐 자세한 건 1월에 만나서 다시 이야기해요.

 

 그럼 인사드릴게요.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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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시 떠난분들 다시 돌아오고,눈팅하시던 분들도 이제는 함께 하는 2013년 놀판이 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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