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 | 그런 사람들이 좋았다. 남들이 보기엔 저게 대체 뭘까 싶은 것에 즐겁게 몰두하는 사람들. 남에게 해를 끼치거나 정치적 싸움을 만들어내지도 않을, 대단한 명예나 부.. | 놀판 | 2022-05-22 | 59 |
404 | 카뮈는 물리적 질문을 인간의 삶과 분리하여 부차적인 문제로 간주했지만, 지금의 나는 물리적 질문이야말로 인간의 삶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카뮈가 가장 .. | 놀판 | 2022-04-23 | 19 |
403 | 인간이 유능감을 가지기 위해서는 자신의 노력으로 나쁜 사태가 개선될 수 있다는 예상이 전제되어야 한다. - 박경숙, <<문제는 무기력이다>>中 | 놀판 | 2022-04-22 | 33 |
402 | 만약 우리의 사고와 감정이 방향을 바꿔 행동을 재구성할 수 있다면 고통을 좀 더 쉽게 극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통이 시작되는 것 또한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 놀판 | 2022-04-21 | 17 |
401 | 자신의 본질이 무엇이든 위기 앞에서 공포에 사로잡히지 말고, 인정하고 싶지 않더라도 진실을 받아들여야 하며, 지나치게 낙관적이지도 비관적이지도 않은 미래의 주체가.. | 놀판 | 2022-04-20 | 18 |
400 | 무기력으로 약해진 자아가 탈출할 수 있는 비상구는 긍정적인 자아 형상을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긍정적인 자아 형상을 통해 무기력에서 빠져 나오는 것이 더 나은 삶.. | 놀판 | 2022-04-18 | 10 |
399 | "이 양반, 뭔가 알아낸 모양이군. 좋소. 하지만 좀 더 윤곽이 드러날 때까지 기다려보지." - 이정명, <<밤의 양들>>中 [1] | 놀판 | 2022-02-06 | 34 |
397 | 왜 공부를 하냐고 묻는 아이가 있는데, 공부는 지식을 얻기 위해 하는 것이지만 공부의 진짜 가치는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이 재미있다는 정신을 .. | 놀판 | 2022-01-29 | 18 |
395 | "모르면 쓰레긴데.. ." / "알면 예술," | 놀판 | 2022-01-10 | 13 |
394 | 양자역학은 상식적인 관점에서 볼 때 정말 터무니없는 방식으로 자연을 서술하고 있으며, 그 모든 것은 실험결과와 완전히 일치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연이라는 .. | 놀판 | 2021-06-02 | 18 |
393 | 인간의 상식이라는 것은 지구 근처에서만 통할 뿐, 범우주적인 관점에서 보면 지극히 편향된 지식에 불과하다. 다시 말해서, 상대성 이론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우리의.. | 놀판 | 2021-04-25 | 35 |
392 | "그럼요. 소중한 편지니까 바람에 날리다가 보고, 또 날리다가 보고 있답니다." - 나쓰메 소세키, <<도련님>>中 | 놀판 | 2021-03-17 | 27 |
391 | 나도 곧 갚아야지 하면서 남처럼 굴며 예의를 차리지 않을 생각이다. 내가 돈을 갚자고 걱정하면 할수록 할멈의 마음을 의심하는 것이 된다. 그것은 곧 할멈의 아름다.. | 놀판 | 2021-03-16 | 10 |
390 | 생각해 보면 대다수 세상 사람들은 나쁜 짓을 하라고 부추기는 듯하다. 나쁜 짓을 하지 않으면 사회적으로 성공하지 못한다고 믿고 있는 듯하다. 가끔 정직하고 순수한.. | 놀판 | 2021-03-14 | 13 |
389 | 단순함이나 진솔함이 비웃음을 사다니, 이제 세상도 망조가 들었다. 할멈은 이럴 때 절대로 웃는 법이 없다. 크게 감복하며 귀를 기울인다. 할멈이 빨강셔츠보다 훨씬.. | 놀판 | 2021-03-11 | 6 |
388 | 나는 울지 않았다. 그러나 하마터면 울 뻔했다. 기차가 꽤 움직이고 나서 이젠 괜찮겠지 싶어 창문으로 고개를 내밀어 뒤를 돌아봤다. 아직도 그 자리에 서 있었다... | 놀판 | 2021-03-08 | 19 |
387 | 그럼에도 살아 있다는 것은, 매일을 살아서 숨 쉴 수 있다는 것은 경이로운 일이다. 사람은 누구나 상실과 죽음이라는 피할 수 없는 운명을 발아래 둔 채 하루하루의.. | 놀판 | 2021-01-05 | 75 |
386 | 내가 불완전하다고 느낄수록 난 더욱 살아 있다는 느낌이 든다. - 줌파 라히리, <<이 작은 책은 언제나 나보다 크다>>中 | 놀판 | 2021-01-03 | 14 |
385 | 우리에게 내적인 삶이 없다면 이 잔인하기 짝이 없는 외적인 삶을 어떻게 견딜 수 있을까? - 한수희, <<조금 긴 추신을 써야겠습니다>>中 | 놀판 | 2020-12-27 | 56 |
384 | 먼저 일반화하려는 대상이 균질적인지를 살펴보라. 균질적이면 한두 번의 경험으로 일반화해도 괜찮다. 그러나 균질적이지 않다면 자신의 경험만으로 판단하지 마라. 내 .. | 놀판 | 2020-07-05 | 20 |
383 | 이 세상을 떠날 시간이 도래할 때까지 두려움 없이 솔직한 삶을 살아가자. - 브로니 웨어, <<지금 이 순간을 후회없이>> | 놀판 | 2020-06-29 | 49 |
382 | 소명의식을 갖는 것은 내 안의 부름에 응답하는 것이다. 자신의 일을 소명으로 실천한다는 것은 내 일에 주인의식을 가지고 해나가는 것이다. 나에게 중요한 가치와 목.. | 놀판 | 2020-06-28 | 218 |
381 | 소설이란 형체가 남지 않은 것, 사라지는 것을 진혼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요? - 마쓰이에 마사시,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中 | 놀판 | 2020-06-20 | 64 |
380 | 내가 모르고 한 차별에 대해 "그럴 의도가 아니었다" "몰랐다" "네가 예민하다"는 방어보다는, 더 잘 알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어야 했는데 미처 생각지 못했다는 .. | 놀판 | 2020-05-10 | 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