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귀와의 만남

제목작곡가가 아니어도 음악을 좋아하고 바리스타가 아니어도 커피를 즐기는 것처럼 우리는 그냥 관람객으로 미술을 즐기면 그만이다. 이론적인 작품 해석에 겁먹을 필요는 없다. 그런 건 평론가들이 어련히 알아서 할까. 내가 뭘 몰라서 그런 거라고 겁먹고 전시장을 멀리 할 바에야 이해시키려고 노력하지 않는 갤러리를 탓하는 편이 낫다. 피카소나 백남준의 작품이면 뭐하나. 내가 별로면 별로인 거지. - 문희정, <<나는 박물관에 놀러간다>>2025-02-02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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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가 아니어도 음악을 좋아하고 바리스타가 아니어도 커피를 즐기는 것처럼 우리는 그냥 관람객으로 미술을 즐기면 그만이다. 이론적인 작품 해석에 겁먹을 필요는 없다. 그런 건 평론가들이 어련히 알아서 할까. 내가 뭘 몰라서 그런 거라고 겁먹고 전시장을 멀리 할 바에야 이해시키려고 노력하지 않는 갤러리를 탓하는 편이 낫다. 피카소나 백남준의 작품이면 뭐하나. 내가 별로면 별로인 거지.  - 문희정, <<나는 박물관에 놀러간다>>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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