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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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스몰톡둘2012-06-01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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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뇽하셔요. 현민입니다.


어느덧 5월이 가고, 6월이 짜잔~ 왔네요! 벌써 학기가 끝나간다니.. 워메~ 시간 참~ 

저번처럼 제 일과 중 생각나는 것 몇 개, 끄적끄적이고 자러 갈랍니다! ^^ 


 

#1

아까 저녁 어디 가기 전에 2시간 정도 붕~ 뜨길래 한 카페에 들어갔어요. 밥도 먹을 수 있고, 음료도 마실 수 있는 곳이었죠. 오픈을 막 해서 사람은 없었어요. 어쨌든 혼자 저녁을 맛나게 먹었죠. 휴- 거참 배가 빵빵하게 부르니까 졸음이 몰려옵디다. 에라이~ 모르겠다. 자자! 세상모르게 잘 것이 뻔하여 알람을 잽싸게 맞춰놓고 엎어졌죠. ㄲ꾸엑꾸엑꿰꿰엑 꽥 꽤엑꼬ㅓㄲᅟᅦᆷㅇㄲ렉 아니, 요놈오리생키가 꽥꽥~!!!!!!!!!!!!! 하도 크게 울어대가지고 음마야~ 화들짝! 놀라깼어요. 알람 소리가 주인닮아 아주 방정맞았습니다. 근데 엉엉~ 마침 직원분들이 모여서 저녁을 드시는 중이셨나봐요. 일제히 제 쪽으로 시선 집중! 하셨다가 다시 밥에 집중. 하아~ 제가 그렇죠, . 인생은 이래. 또 손님은 아예 한 분도 없었다는. 혼자 외롭게 병든 오리처럼 엎어져 잔 것도 민망해 죽겠는데, 하필 알람은 왜, 왜에!!! 전 도망치듯 빠져나왔어요. 카페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네요.. 이제 그 카페엔 다신 못가요. 이런 오리지날! ㅠㅠㅠㅠㅠ

 


#2

학교 건물이 하나 올라가고 있어요. 저 요즘 창문에 찰싹 달라붙어 가지고 물끄러미 공사장 내려다 보고 있답니다. 웃기지만 이거 관찰하는 즐거움이 꽤 쏠쏠 나지요. 인부 아자씨들이 뚝딱뚝딱 망치질하시니 나무 판떼기가 금방 떡하고 이어져 벽이 되는 것도 놀라운 광경이지요! 그런데 입이 쫙 벌어지는 장면은 바로 아자씨들께서 서커스 곡예하시는 것 마냥, 임시 이동 난간 위에서 균형을 요리조리 잘도 잡아 이동하실 때입니다! - 역시 전문가의 포스란..... 공사판에 레미콘 차가 도착해서 시멘트 한껏 쏟아가미 부어놓고, 크레인은 엄청나게 긴 철근을 공중에서 서서히 이쪽에서 저쪽으로 옮기고 있고 말이죠. 이렇게 공사판에서 여러 작업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어 무지 산만해 보이지만, 결국엔 한 건물을 완성하려는 하나의 목적을 향해 간다는 것이 아주 참 매력적입니다. 매일 볼 때마다 모양이 달라지고 있고요, 공사가 빠르게 진척되는 광경이 재미있어요. 파하하~  





워우. 갑자기 급 배고파져서..ㅋㅋㅋㅋㅋㅋㅋ 야참 먹으러.... 

여기서 줄이지요! 




놀판분들 모두, 

6월의 첫 날! 기분 좋게 시작하시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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