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진영입니다.

 이번에 새로 기획한 '함께하는 갤러리'에 대해 잠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함께하는 갤러리'는 주제를 하나 정해서 그 주제에 대한 놀판인들의 생각을 공유하는 코너입니다. '함께하는 갤러리'를 통해 서로의 다양한 생각을 접하고 그로 인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게 된다면 좋겠습니다. '함께하는 갤러리'는 놀판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함께 이야기해보고 싶은 주제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선정된 주제로 여러분들의 생각을 모아 다음 글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번주제는 함동균 님이 의견을 주신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SNS(페이스북, 트위터, 싸이 등등)에 대해서'입니다. 처음으로 시도하는 콘텐츠라 일단은 가볍게 이야기를 풀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회원님들께 SNS의 어떤 특정한 이야기가 아닌 전반적이고 포괄적인 의미로 의견을 부탁드렸습니다. 

    함동균 : SNS가 가진 장점이 많다. 정보전달 신속한데 광범위하기까지 함, 개인이 정보를 생산유포가능(즉 일인미디어), 누구나 접근 가능하며 쉬움(개방성), 정보 노출도가 큼, 제한없는 관계맺음, 편리한 소통의 장. 하지만 3S(스포츠, 스크린, 섹스를 통한 우민화)의 새로운 S (일컨대 4S) 라고 생각될만큼 우민화의 가능성이 있는 대상임. 정보의 정확도가 검열되지 않는다는 것은 앞의 모든 장점이 단점이 될수도 있음.

   박은정 : SNS가 가진 고유의 장점에 더불어, 기존의 문명의 이기들 - 스마트폰, 이메일시스템이 결합되어 더욱 편리한 세상이올 것이다. SNS는 시스템적으로도 계속 보완될 것이며 더 편리한 세상이 올 듯하다.

    이하나 : SNS는 소통은 물론 다른 여러모로도 편리하고 좋다. 그러나 사생활이 쉽게 노출되는 건 위험한 듯하다.

     최현민 : SNS는 하버마스가 말한 ‘공론의 장’을 이 사회에 조성해주는 소통의 한 수단이 될 수 있기에 큰 의의가 있다고 봐요. SNS를 통해서 사회구성원 개개인은 언제 어디서나 적극적인 주체가 되어, 평등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표출할 수 있지요. 중동의 자스민 혁명같이 말이죠. 인간의 노출증과 관음증을 교묘히 이용했다고 거론되는 SNS의 폐해들이 있죠. 중독, 성과주의 등 부작용이 대두되는 이 시점에서, SNS를 어떠한 목적과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윤지현 : SNS란 Social Network Service의 줄임말로 요즘 대다수의 사람들이 흔히 사용하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의미한다. sns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은 다양하다. sns의 본 의미 그대로 사람들이 웹상에서 빠르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너무나도 보편된, 그래서 직접 대면하는 것이 등한시 된다는 생각. 나는 sns를 현대사회의 한 흐름이라고 생각한다.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 소통 역시도 빠르게 진행되는 것이 당연한 게 아닐까?

     김진영 : 무턱대고 SNS라는 유행을 따를 것이 아니라 먼저 본질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제 경우에는 SNS를 사용하지 않아요. 귀찮기도 하고 SNS의 이점이 탐나지도 않고요. 놀판 때문에 결국에는 SNS를 사용하게 되겠지만, SNS는 철저히 도구라는 입장으로 접근을 할 겁니다.

 우선은 이러한 방식으로 진행할 생각입니다. 보기에는 좀 어떠신가요? 아직 시작하는 단계라서 보완할 점이 많습니다. 회원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릴게요. 김진영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