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자인 친구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참고로 전 남자입니다.

"야, 솔직히 내가 A보다는 못생겼지만 B보다는 훨씬 낫지. 비교할게 아니야 그건."

 

"남자들은 꼭 자기가 중간은 간다고 하더라?"

 

 어떻게 생각하세요? 사실 전 한 번도 제가 잘생겼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남자들은 보통 샤워를 하고 나서 거울을 보고는 "흠, 멋지군?!"이라고 한다지만, 저는 "오우, 신이시여.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나이까."라며 슬퍼하는 겸손한 아이입니다. 

 그런 저이지만! 그래도 중간은 간다고 생각하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 솔직하게 중간에서 쪼끔 아래. 음, 그거보다는 쪼끔쪼끔 더 아래. 많이는 아니고... 아아, 제가 그 정도도 안 된다면 이건 정말 슬플 것 같아요! 제 미적감각에 이상이 있는 것이든가 아니면 세상이 미쳐버린 것이겠죠! 이건 정말 자존심 문제입니다. 자뻑이 아닌 팩트!! ㅋㅋㅋ

 제 외모를 평가해달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재미로 한 번 자신을 평가해 주시겠어요? 정말 다들 자신이 중간은 간다고 생각하는 건지 아니면 결과가 말해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