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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택시 안에서2011-11-21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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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 수 없는 분함과 안타까움에 흘렸던 작은 눈물이

이제 사랑하는 후배에게서도 흘러 나온다

 

잠시도 쉴 수 없는 삶의 고단함과

참고 인내해야 하는 순간 순간의 갈등 속에서

마음을 지키며 살아야 하는 우리의 삶이

쉽지 않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한다

 

새벽 택시를 타고 집으로 오는데

계속 웃음이 난다 - 이상해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고단한 삶 속에서 느껴지는 무언가가 있다면

 

누리솔루션과 후배와 나의 서른 

 

내려가는 엘리베이터에서 왈칵 쏟았던

그 눈물과 부끄러움

새벽길의 택시와 후배의 마음

굳은 각오과 결심

넉넉한 마음

 

넉넉한 마음으로 삶을 이어가고 싶다

겨울의 스산한 바람과 노란 불빛들에서

주변의 작은 이웃들을 떠올린다

서른의 문턱에서 바라보는 우리의 삶이라는 것이

참 감사하게 느껴진다

 

혼자가 아니라는 것은

큰 위로가 된다

소중한 사람 고마운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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