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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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왜 사냐고 묻거든2012-04-1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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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웃긴 왜 웃어요? 하나도 안 웃긴데...

저 같으면 질문한 사람을 째려볼 거에요.

 

죄송해요. 월요일 아침부터 신경질이 좀 났어요.

 

요 며칠 부쩍 사는 게 버겁네요. 별로 길지도 않은 인생인데 참 요지경이다 싶어요.

행복하게 산다는 게 참 어려워요. 나 하나 잘한다고 되는 일도 아니구요.

 

관계로부터, 소유로부터, 삶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어요.

심신이 지쳐있다는 건 이럴 때 쓰는 말이겠지요.

피곤해요, 너무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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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봄밤, 봄비, 봄꽃.2012-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