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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111014 이제우 교수님.2011-11-0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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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김진영입니다.

 

 교권이 바닥에 떨어졌다고들 합니다. 언론보도를 통해 접하는 소식에는 정말 경악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스승은 스승으로서의 자리를 잃어버렸고, 제자는 제자로서의 자리를 잃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여기 제자가 감히 스승님의 그림자를 밞을까 조심하게 만드는 스승님이 계십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존경하는 숭실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이제우 교수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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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숭실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이제우 교수님 -

중국문학비평

 

 

 

 교수님은 정말 대학자 같은 풍모를 가지고 계십니다. 요즘말로 ‘나는 교수다. 나만 교수다.’와 같은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오히려 제게는 교수님을 찾아뵙는 일이 어려웠습니다. ‘까마귀 노는데 백로야 가지마라.’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백로에게 까마귀를 경계하라하는 말이지요. 이 말은 보통 나쁜 무리와 어울리지 말라는 뜻으로 쓰이는데요. 저도 어디가면 제법 백로 같은 사람이라고 감히 자부하는데요. 그런 저를 교수님 옆에다가만 놓아두면 곧바로 까마귀가 되어버립니다. 그래서 교수님과 엮어 생각하면 저 말이 꼭 “너 따위 까마귀가 감히 백로 노니는 곳에서 알짱거리느냐!”라는 소리로 들립니다. 저는 백로였다가 순식간에 까마귀가 되어 부끄러운 마음뿐이지요.

 

 

 

 저를 아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저는 평소에 누구를 칭찬하거나 좋은 말을 하는 그런 좋은 사람이 아닙니다. 오만한 시선으로 비판적인 말을 주로하고, 막말도 서슴지 않는 막돼먹은 인격의 소유자지요.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그런 저이지만 정말 존경할 수밖에 없는 스승님이시기에, 저의 부족한 글 솜씨가 교수님의 훌륭한 인품을 제대로 담지 못해 교수님께 혹여 누가 되지는 않을지 걱정이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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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어야 합니다~*

 

 

 

 용기를 내어 교수님을 찾아뵈었습니다. 시인 이백에 대한 개인적인 궁금증 때문에 질문을 드리려고 찾아뵈었지요. 교수님은 학술적인 조언과 더불어 삶에 대해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아, 아름답습니다. 말씀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있을까요? 문장의 수식이 아름답다는 이야기가 아니고요, 그 위대한 인격과 사상에서 나오는 물이 흐르는 듯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아름다움입니다. 정말 감격스런 시간이라 두 시간 동안 무릎을 꿇고 앉아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리가 아픈 줄을 몰랐습니다. 음, 사실은 조금 아프긴 했지요. 밖에 나와서는 정말 걷지도 못하고 아파 죽을 뻔했지요. 흑흑. 그래도 교수님과 이야기를 나눴던 시간동안만큼은 말씀의 아름다움에 취해 아픈 것 따위는 신경 쓰이지도 않았습니다. 교수님과 나눴던 이야기들을 정리해서 제 갤러리에 올릴까하다가, 그보다는 회원님들과 함께 놀판의 만남으로 찾아뵙는 게 더 좋을듯하여 교수님께 놀판에 대해 말씀드리고 제 생각에 대해 말씀드렸더니 흔쾌히 허락해주셨습니다. 교수님께서는 교사의 입장에서 학생들과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하셨죠. 그렇게 10월 14일 17시에 놀판대장인 저와 아리따운 현민양과 지영양이 함께 교수님을 찾아뵈었습니다. 교수님과의 만남은 교수님께서 살아오신 이야기를 듣고 또 저희가 교수님께 질문도 하면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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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면~교수님이 두둥!*

 

 

 

-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교수님은 대학교 1,2학년 때 학교 조정선수로 활동하셨다고 합니다. 몸이 좋지 않으셔서 건강을 위해 시작한 운동인데 덕분에 학교 성적이 많이 좋지 않았다고 하네요. 남자들이면 으레 그렇듯 삶의 전환점으로 교수님께서도 군 입대를 하셨다고 합니다. 그렇게 군 복무를 마치고 학교로 돌아오셨는데 그때 당시 사는 게 굉장히 두렵게 느껴지고 힘들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걱정과 두려움을 이기기 위해서 공부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잡으셨고, 그 때 처음 경서를 접하고 ‘아, 이렇게 세상에 아름다운 글이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어 흥미를 가지고 더욱 열심히 공부를 하시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공부를 하는데 공부를 하면 할수록 공부가 재미있고 흥미 또한 생겨 대학원에 진학하여 더 공부를 해야겠다고 마음먹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교수님의 경서강독 수업을 군대를 가기 전에 한번 들었었는데 이번에 재수강을 하며 또 다시 듣고 있습니다. 지난번 성적이 D-였다는..흠흠. 예전에는 경서가 아름다운지 몰랐었는데 이번에 들을 때는 정말 경서의 한 글자 한 글자가 아름답고 의미 있게 다가오더라고요. 이러한 생각을 교수님께 말씀드렸더니 교수님께서는 빙그레 웃으시며 경서가 아름답다고 느끼는 것은 이미 자신 안에 부족한 부분이 있는 거라고 하시더군요. 하하. 교수님 말씀처럼 제 안에 그러한 부분이 많이 결핍이 되어있어 경서를 읽을 때 좀 더 감동을 받는 것인 게지요. 저 또한 1,2학년 때 학교 성적이 정말 많이 좋지 않거든요. 교수님은 경서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열심히 공부를 하셔서 3,4학년 성적이 모두 A+라고 하시던데 저는 음.. 아직 제대로 느끼지는 못했나봅니다. 흑흑.

 

 

 

 

- 많은 경험을 해야 자신이 정말로 원하는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대학원에 진학을 하신 이유가 교수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공부가 좋았기 때문이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대학원에서 공부를 하시면서 대학교 학생들에게 스터디를 통해 경서를 가르치시게 되었는데, 이 때 교수님께서는 학생들을 가르치고 학생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교수님의 적성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셨다고 합니다. 공부를 하며 연구를 하는 것도 좋고, 또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도 좋고, 그래서 그때 교수님은 교수의 길을 가야겠다고 결정을 하시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한 이유로 교수님은 다양하고 많은 경험을 해볼 것을 우리에게 권장하십니다. 많은 경험에서 뜻밖에의 발견을 할 수 있다고 하시면서요. 지금 교수님은 스스로를 참 행복한 사람이라고 하십니다. 교수님은 지금 교수님께서 하고 싶은 일을 하고 계시는 거니까요. 그래서 그런지 교수님은 수업 중에 항상 웃으며 강의를 하시고, 수업 중에도 좋은 이야기를 늘 해주십니다. 며칠 전에는 학과 원어연극 연습 때에 교수님께서 지도를 해주시러 오셨었습니다. 학생들의 연기가 끝나고 교수님들께서 돌아가시며 지도의 말씀을 해주시는데요. 이제우 교수님의 차례가 오자 교수님께서는 앞으로 나가시며 학생들에게 자리로 들어가 앉으라고 하셨습니다. 순간 저는 정말 감탄을 금하지 못했는데요. 왜냐하면 연기를 끝낸 학생들은 무대에 서서 마치 혼나듯이 교수님들의 말씀을 듣고 있었는데요, 이제우 교수님께서는 그런 학생들이 서서 이야기를 듣는 것이 아니라 자리에 앉아 편하게 이야기를 듣게끔 배려해주신 것이지요. 이건 정말 학생의 입장으로 있는 저조차도 생각하지 못한 배려였습니다. 그때서야 학생들은 편안한 마음으로 교수님의 말씀을 듣게 되더군요. 연습실 맨 뒤에서 지켜보던 저에게 이 광경이 어찌나 아름다운 모습으로 보이던지, 이런 교수님이 세상 어디에 또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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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상을 눈여겨보셔요. ㅎㅎ*

 

 

 

- 미래의 자신의 모습은 아무도 모릅니다. 긍정적인 미래의 모습을 생각하세요.

 

 

 

 대학원을 마치고 박사학위를 준비하러 대만 유학을 가셨는데요. 교수님께서는 원래 건강이 좋지 않으셨는데 아무래도 환경이 맞지 않는 외국생활을 계속하시려니 몸에 많은 무리가 왔었나봅니다. 건강은 악화될 대로 악화되고 공부도 되지 않아 걱정과 불안 때문에 불면증에 시달리고, 상황이 자살까지 생각하실 정도로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이 정도 실력으로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있을까?’, ‘논문은 쓸 수나 있을까?’, ‘5년 후에는 내가 어떻게 되어 있을까?’를 고민하시다가 만약 지금 학업을 그만두면 무엇을 할 수 있나 생각해보았더니 중문과니까 그래도 외국인 관광가이드를 할 수 있을까 생각하는데 그 정도로 말을 잘하는 것도 아니고, 면허증이 있으니 택시기사를 할 수 있을까 생각하는데 길을 몰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결국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더라는 생각이 들으셨답니다. 공부는 너무 어렵고, 그렇다고 공부를 그만둔다고 해도 딱히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몸은 너무 아파 더 이상 유학생활이 힘들어지자 교수님께서는 한국으로 돌아오셨습니다. 돌아오셔서 교수님의 스승님께 학업을 그만두겠다고 말씀을 드리는데 교수님의 스승님께서는 “공부는 언제든지 그만 둘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은 너의 몸이 지칠 대로 지친 상태이니 우선 건강부터 회복하고 나서 다시 생각해 보아라.”라고 하셨답니다. 그렇게 스승님의 말씀을 따라 반년동안 쉬시면서 건강을 회복하고 다시 대만으로 돌아가 공부를 하시고 박사학위 논문을 제출하셨는데, 이 논문이 그 학교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고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교수님의 논문이 아주 훌륭했기 때문이지요. 교수님이 논문 주제로 삼으신 것은 명대 말 산문인데요. 명대 말 산문은 중국학계에서도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지 않은 분야였는데 그러한 것을 중국인도 아닌 외국인이 그것도 기초를 다지는 연구를 하자 그것이 그들에게는 충격이었던 것입니다. 중국의 교수님들은 중국학생들을 모두 소집해놓고 교수님의 연구를 극찬하면서 외국학생이 이렇게 훌륭한 연구를 하는 동안 중국학생들은 대체 무엇을 했냐며 엄한 꾸지람을 하였다고 합니다.

 

 

 

 교수님께 힘들었던 시간을 견디고 이겨낼 수 있었던 비결을 여쭤봤더니, 당시에는 교수님에게 좋은 이야기를 해주는 사람도, 또 교수님을 이끌어주는 사람도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그런 게 없었다고 하셨습니다. 그저 시간이 지나고 생각해보니 그 시절의 고민들이 너무 앞선 고민이더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아무리 중요한 일일지라도 너무 조급해 하고 서두르면 잘 해내기는커녕 오히려 일을 그르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중국어를 못하는 것도 수업이 어려운 것도 갓 중국에 온 외국학생으로서는 당연한 것인데, 미래의 내 실력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면서 나중의 일을 미리 걱정하셨다고요. 교수님께서 어떠한 구체적인 방법으로 이겨냈다고 말씀하셨더라면 오히려 저에게는 깨달음이 반감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성경에 있는 내용을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 괴로움은 그 날에 족하니라.

- 마태복음 6장 3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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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참 많죠? 일부분일 뿐입니다. 이렇게 동서남북으로 있다는...*

 

 

 

- 학문은 자신을 알아가는 것입니다.

 

 

 

 교수님이 연구하고 계신 명대 말 산문의 작가가 있는데 시간이 지나고 생각해보니 교수님과 매우 닮았더랍니다. 그때 교수님은 ‘아, 내가 이 사람과 닮았고 또 닮기를 바라기 때문에 이 사람을 공부하게 되었구나.’라고 생각하셨답니다. 그래서 학문을 하는 것은 자신을 공부하는 것이고, 자신을 알아가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학문을 하면할수록 자신에 대해서 더 잘 알 수 있고, 또 미래에 대해서도 대비할 수 있다고 하십니다. 그렇게 학문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미래의 모습을 생각하면서 힘을 얻을 수 있다고 하십니다. 교수님께서는 지금도 공부를 하거나 경서를 보면서 눈물이 날정도로 감동을 받으신다고 하시네요.

 

 

 

 

- 중요한 것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입니다.

 

 

 

 교수님께 처음 놀판에 대해 말씀드리면서 제 인생관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취업보다는 공부를 통해서 자신을 완성하고,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본질적인 가치가 무엇인지 알고 싶다고요. 교수님께서는 정말로 중요한 것은 취업이나 다른 것들이 아니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앎이라고 하셨습니다. 행복이라는 것을 사람들은 더 많이 있고 많이 누림에서 오는 것이라고 잘못 알고 있는데 진정한 행복은 그런 외적인 측면이 아닌 내적인 만족에서 오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놀판을 하는 저에게 철없다고 하는데, 제가 존경하는 교수님께 의지가 되는 말씀을 들으니 감동을 받아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그런 저에게 하지만 경제적으로 자립을 하지 못하면 어른이 아니라고 하시며 진정한 가치를 찾아감과 동시에 현실적인 측면도 소홀히 여겨서는 안 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뜨끔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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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번에는 여러분들도 함께!*

 

 

 

 교수님의 연구실은 다른 교수님들의 연구실과 비교하면 상당히 다른 점들이 많습니다. 다른 교수님들의 연구실을 찾아가면 보통 소파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데요, 교수님의 연구실은 바닥에 앉아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리고 책이 또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교수님은 많은 책들이 있고 구하기 힘든 책들도 많이 있어 연구를 하기 좋다며 매우 흡족해하셨습니다. 책을 몇 권 빌려볼까 하고 둘러봤더니 대부분 중국책입니다. 빌려도 읽을 수가 없습니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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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가 둘러앉은 책상 위의 모습입니다.*

 

 

 

 저희가 둘러앉은 책상 위에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보입니다. 교수님께 교수님 연구실의 독특한 분위기에 대해 말씀을 드리자, 교수님은 연구실안의 책상과 소품 등 대부분의 물건들이 대만유학시절의 물건들인데 그때 열심히 공부하던 모습을 생각하며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기 위해서 일부로 대만유학시절의 환경으로 만들어두셨다고 합니다.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뿐입니다.

  

 

 교수님께서는 그동안 학교행정, 학회관리 및 여러 가지 이유로 교수본연의 일인 연구와 학생지도에 온전히 충실하지 못했다며 자책하셨는데요. 건강상의 이유로 행정일은 이제 더 이상 하지 않게 되어 오로지 교수본연의 일에 충실하게 되셨다며, 이제부터는 연구에 충실하고 교수님의 이론을 이을 수 있는 제자를 가르치는데 주력하실 계획이라고 하셨습니다.

 

  

 교수님처럼 하고 싶은 것과 해야만 하는 것이 일치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두려운 것 없이 멋지고 근사하게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미래의 모습을 알고 자신 있게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는 정말이지 교수님처럼 살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조만간 함께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자고 하셨습니다. 이 좋은 자리에 저는 기필코 갑니다. 하하. 또 함께 하시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말씀해주세요. 교수님이 어렵다고만 생각하고 찾아뵙지 않았던 것이 얼마나 멍청한 짓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영화리뷰에서 읽은 구절인데요. 하늘의 비가 아무리 많이 쏟아져도 그릇을 뒤집어 놓으면 빗물을 받을 수 없는 것처럼, 모든 것을 새롭고 소중하게 보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했습니다. 여러분은 하늘의 비를 받을 준비가 되었나요?

 

  

 이상으로 놀판의 만남 두 번째 이제우 교수님과의 만남이었습니다. 그리고 놀판대장 김진영이었습니다. 제멋대로 놀판대장으로 취임했습니다. 으하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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