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귀와의 만남

제목이 드라마에서 좀처럼 잊히지 않는 것이 있다면, 바로 동훈과 형제들이 사는 동네의 따뜻함이다. 이 또한 우리 모두가 동경하지만 현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것. 이것들이 아주 현실적으로 그려져 있다는 점은 상당히 아이러니하다. 아주 가까이 있을 것 같지만 손에 닿지 않는 현실. 판타지. - 류이치 사카모토, <<나의 아저씨>> 中2025-05-1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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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훈은 매일 오가는 출퇴근길 지하철에서 내 옆에 서 있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가깝게 느껴지는 존재이면서도, 그 어느 누구에게도 찾아보기 힘든 성실함을 보여주는 사람이다. 우리 모두가 바라지만 현실에서는 본 적 없는 마음의 경지.

이 드라마에서 좀처럼 잊히지 않는 것이 있다면, 바로 동훈과 형제들이 사는 동네의 따뜻함이다. 이 또한 우리 모두가 동경하지만 현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것.

이것들이 아주 현실적으로 그려져 있다는 점은 상당히 아이러니하다. 아주 가까이 있을 것 같지만 손에 닿지 않는 현실. 판타지.


- 박혜영, <<나의 아저씨>> 류이치 사카모토의 추천의 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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