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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너무 그립기만 합니다 - 신미향2015-07-13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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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그립기만 합니다

 

 

담아도 담아도

채워지지 않는 저 보고픔이

 

비워도 비워도

비워지지 않는 이 그리움이

 

보고파도 만날 수 없는

그대라서

가슴이 아픕니다

 

젖어드는 하늘빛은

쓸쓸함으로 도배되고

 

갈빛내린 가지끝에

걸려있는 외로움 자락

 

그대만 바라보는

내 모습같아

괜시리 서러워만 집니다

 

설레임으로 불어오는

한줄기의 바람

 

그리워도 만날 수 없는

당신의 속삭임 같아

자꾸만 눈물이 흘러내려요

 

머무르는곳

그 어딘지 몰라도

 

언제나 내 안에 살고있는

보고싶은 사람이여

 

당신이

너무 그립기만 합니다

 

 

- 신미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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