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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생시 - 서덕준2017-04-30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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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시



네가 웬일로 나를 안아주길래

꿈인가 하고 나 자신을 힘껏 꼬집었다.

통증이 생생하여 생시인 줄 알았더니

별안간 눈물에 젖어 네가 흐려지다가

눈을 뜨니 아침이었다.


네가 너무도 좋아서

꿈조차도 자신이 꿈인지 잊어버렸나보다.



- 서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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