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i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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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TRACK 012012-06-10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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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사람마다 연애를 하는 방식이 굉장히 다릅니다.

누구는 순애보적인 연애를 하기도 하고 누구는 가벼운 연애를 하기도 합니다. 누가 맞고 틀리고 하는 문제는 개인차며 개인의 성향이니 비판해서도 비난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하나 확실한 거는 좋아한다는 조금의 감정도 없이 상대를 만나는 것과 또한 상대를 단지 즐기기 위해서 만나는 것 자체는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상대 역시 같이 즐기고 노는 것이라면 상관없지만 상대는 진심인데 본인은 그게 아닌 상태에서 즐기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지극히 제 성향에서 오는 생각입니다.

 

 2010년 여름, 제가 24살때, 군대에서 막 전역하면서 비슷한 처지(군 전역후 뭔가 여자한테 안달나있던..)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여자얘기를 듣고 하면서 '이건 아니다' 싶었는지, 술자리에서도 논쟁 아닌 논쟁도 하고 그러다가 썼던 글을 하나 옮겨 적어봅니다.

 

<리얼러브?>

_Verse 01

머리에피도안마른애들이

근본없는쓰레기같은개들이

욕을하고여자를건드려.

여자를건들기위해공들여.

건들여진여자는

간들어지게남자를유혹해.

그런여자에혹해남자는자신을희생해.

사실

여자가좋아하는건남자의배경과능력.

정말이지사람자체뺴고나머지를사랑해.

남자자체를사랑하지않지만내뱉어사랑해란말.

남자는믿어이여자는진심이라고.

여자에대한내사랑은진실이라고.

이제정확히말해.

너를제외한다른모든부분을사랑해.

그것도모르는남자는

자신을사랑하는줄아는여자를위해

희생해.

돈도바쳐명품백도바쳐

자기마음다치는건안중에도없어

단지여자를위해

호구같은남자는그렇게...

 

_Verse 02

사랑을모르던이제시작한여자는

자길갖고노는남자를만나.

남자가뿌리는여지에혹하는여자는.

진심을다해열과성을다해.

마음은진작에.몸도줄수있다지만.

남자는마음은안줘.단지몸만받어.

사랑이라는말함부로뱉지만

그안에사랑은없어단지말뿐이야

입놀림뿐이야

여자는놀림감이야

그렇게버려져여자는.

사랑은한거니라고묻지만

남자는말해널사랑한적없어.

그추한가식의껍데기를이제야벗어.

착한순정파불쌍한여자는

그렇게마음을다쳐.

한번닫힌마음은

남자를못믿어열리질않아

꽉다물어진조개.

맘을닫은여자는

진실된사랑을만나기전까지그렇게.

 

 

이때 당시,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놀랐던 건 남자를 이용해먹으면서 지들이 잘났다고 말하는 여자들도 꽤나 있다는 것에 놀랐었습니다. 물론 저는 다행히 그런 여자를 만나보지 못했지만, 만약에 만났다면 제 성격상... 여튼, 친구들이 그런 여자에 홀려서 호구짓 하는 모습도 보고, 또한 어떤 애들은 여자를 단지 성적 노리개 수준으로 취급하면서 말하는 것을 보면서, 의외로(?) 이런 것들에 굉장히 부정적인 저로써는 당시에도 그렇고 지금도 역시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또 하나 놀란 것은 저렇게 즐기고 노는 사람들의 특징은 자기 행동이 비난받을 경우 굉장히 말도 안되는 자기 합리화, 예를 들어서 그때 당시엔 정말 좋아했다라던가, 아니면 그렇게 못 노는 사람을 오히려 ㅂㅅ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세상이 아무리 좀 이상하게 돌아가도 믿는 건, 아니 믿고 싶은건 '진심은 무조건 통한다'라는 것입니다.

특히 연애에서는 결국 진심은 전달이 된다라는 걸 경험상으로도 느꼈고, 또한 진심이 통하지 않다면 너무 세상이 안타까울꺼란 생각에서 저렇게 항상 말하고 믿습니다.

근데 그런 누군가에겐 진심이 상대방에겐 아무 의미도, 오히려 노리개감이 된다는 것이 좀 그렇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다행인건, 저는 그렇지 않은 여자친구를 만나서 2년 가까이 잘 만나고 있다는 것 같구요ㅋ

 

 

사실 어떤 글을 첫 시작으로 할까라고 고민을 하다가, 예전 글을 답습하면서 문뜩 생각나서 끄적여봅니다.

 

글이 말도안되게 긴가 싶기도 한데 여튼 걍 뭐 그렇다구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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