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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120114 이세원 블로거 님.2012-01-1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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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이세원님.JPG (41.3KB)TYPE2_~1.JPG (41.9KB)
안녕하세요, 김진영입니다.

 

 

 놀판의 만남, 여섯 번째 ‘이세원’님을 소개합니다.

 

 

 

이세원님.JPG

 

- 블로거 이세원 -

 

홍익대학교 건축학부 재학 중, 블로그 http://blog.naver.com/sawon98 운영.

 

 

 

 

 

 꽤 오래전 일이에요. 예전에 양자역학과 관련해서 글을 찾아보다가 ‘이세원’님의 블로그를 알게 되었고, 블로그의 내용이 개인적으로 매우 흥미로웠던 까닭에 언제 기회가 되면 한번 만나 뵙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러다 이번에 놀판을 통해 만남의 기회를 청하였고, 흔쾌히 허락해주시면서 만나 뵙게 되었습니다.

 

 

 ‘이세원’님께 부탁드린 자기소개의 내용을 바탕으로 ‘이세원’님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리자면, 현재 홍익대학교 건축학과를 재학 중인 대학생이십니다. 관심분야는 건축, 그림, 과학이시고요. 건축은 전공으로서 어떤 철학을 투영해야할지 고민 중인 분야이고, 지금은 이것저것 다양한 것들을 시도해보고 있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그림과 과학은 건축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설계도 창작물이기 때문에 설계에 있어 ‘소재’와 ‘영감’적인 부분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셔서 관심을 갖게 되셨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그림과 과학을 건축에 일부러 연관을 지으려고 하시는 것은 아니고 ‘언젠가 도움이 될 날이 있겠지.’ 하면서 하고 있는 것들이라 하시네요.

 

 

 

 

TYPE2_~1.JPG

 

- ‘이세원’님의 작품 중 하나입니다. -

 

   

 

 14일 오후 2시, ‘이세원’님을 만나 ‘현민’양과 함께 커피 집에 갔습니다. 첫 만남의 어색함을 즐기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학문을 한다는 것의 이상과 현실, 대학교육의 문제점 등 같은 대학생으로서 공유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고요. 영화, 문학, 종교, 정치,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워낙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 어떻게 정리를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하하. 이날 첫 만남의 어색함을 풀고자 제가 쓸데없는 이야기를 참 많이 했어요. 그런 자잘한 이야기도 기분 좋은 웃음을 지으시며 차분히 다 들어주시던 모습과, 그러다가도 진지한 이야기를 하실 때면 바로 달라지던 눈빛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삼인행 필유아사(三人行 必有我師)’라는 말이 있습니다. 세 사람이 같이 가면 그 가운데 반드시 스승이 될 만한 사람이 있다는 뜻으로, 어떤 사람에게든 배울 점이 있다는 말이지요. 제가 ‘이세원’님의 블로그를 통해 흥미로움을 느꼈던 것은 깨어있는 대학생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기 때문인데요. 이날 만나 뵈었던 ‘이세원’님도 함께 자리했던 ‘현민’양도 저보다 비록 생활연령은 어리지만 배울 점들이 참 많은 사람들이어서, 저에게는 참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나이만 많은 제가 부끄러워지는 시간이기도 했고요.

 

 

 지금 생각해보니 만나 뵙고는 ‘이세원’님의 이야기를 듣기보다는 놀판의 홍보에 주력한 것 같네요. 상당히 부끄럽습니다. 하하. 다행히도 이후에 기회가 되면 놀판에 참여하겠다고 하셨는데, 그 말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이후에 놀판에서 함께 놀 수 있기를 희망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이상으로 놀판의 만남 여섯 번째, ‘이세원’님과의 만남이었습니다. 그리고 ‘김진영’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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