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4일날 판을 벌였던 놀판 한강 2차 모임의 후기를 이제서야 올립니다. 예지님의 후기를 보셔서 이미 다들 뭐하고 놀았다는 아시겠지만.. 우선은 예지님께서 놀판을 위해 준비해오신 '사랑이 듬뿍담긴 도시락' 전.. 정말 3단 도시락은 초등학교 소풍때 어머니가 선생님만 싸주는 건지 알았지.. 이렇게 일반사람(?)이 나들이에 3단 도시락을 싸올 수 있다는 사실 자체를 처음 알았습니다. 거기에 단순 3단이 아니라 + 과일, 밑반찬이라니... 맛도 물론이거니와 밑반찬의 종이 색상 배정은 정말인지 입과 눈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못드신 분들.. 땅을 치고 억울해 하셔도 되요.. 진심 좋았어요 ㅋㅋ) 
한강에서 텐트치고... 책도 (아주잠깐) 읽으며, 맛난것들도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특히나 오랫만에 뵙는 분들이라서 그런지 이상하게 할 말이 많더군요. ㅋㅋㅋㅋㅋ 덕분에 예상보다 너무 늦어져서 다음날 고생했지만 너무너무 즐거운 시간이였어요.. 
다음 한강 모임은 토요일 오후 6~7시 경으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4시에 만나니..... 아직은 햇살이 너무 따사로워서 대놓고 덥더군요 ㅠ 가능한 7월 안되면 8월 초에 또 모여서 즐겁게 놀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