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순간도 너를 잊은 적 없었다
슬픈 멜로디가 흘러나올 때면 괜시리 너에 대한 기억이 떠올라 사무치게 나를 아프게 하곤 한다
너를 잊었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었나보다
내 모든 것을 내어주어도 아깝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했을 만큼
너를 사랑했기에 나는 아직도 너가 만들어준 추억속에서 이리저리 휘청이며 방황하고 있다
이제는 정말 너를 보내줄 때가 되었는데 왜 나는 아직 너를 보내지 못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다
너에게 더 잘해주지 못한 기억들이 후회로 남아서일까 아니면 너라는 사람이 나에겐 처음이자 마지막 사람으로 남길 바래서였을까 나에겐 참 큰 의미였던 너였다
단 한순간도 너를 잊은 적 없었고
지우려고 마음 먹었던 순간조차도 지워지지 않았다
자꾸만 아려오는 이 마음을 수 천, 수만 번 쓸어내려보니 알겠더라
아직도 이 안엔 너가 살고 있다는 것을..
- 유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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