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지 최 제목내용태그검색 예지 최여름휴가 오랜만입니다. 다들 만수무강하시지요? 이틀에 한 번 꼴로 들여다 보긴 하는데 매번 얌생이처럼 눈팅만 하고 가네요 ! 노트북을 켜지 않아서.... (폰으로는 댓글 다는 것이 매우 불안정하네요..) 아무쪼록 다들 취업준비나 회사일로 바쁘신 것 같은데, 여름 휴가는 다녀오셨나요? 저도 오전에는 학원에 다니고 오후에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집에오면 자기바..최예지2012-08-082No image생명의 기적교양과목으로 과학기술사회와 생명윤리를 듣고 있습니다. "과학", "기술", "사회", "생명", "윤리" 각 단어들을 따로 분리시켜 보면 여대생들에겐 정말 인기가 없는 단어입니다. 하필 또 운명의 장난인지 월요일 1교시 수업입니다. 미루고 미루다가 더 이상 물러날 수 없는 학년이 되고 나니, 과감하게 신청했습니다. 선택은 훌륭했고, 매주 눈물없이는 들을 수..최예지2012-05-0815.13 북한산 둘레길 "솔샘길" [4]"내려올 산엔 왜 자꾸 올라가는 거야?" "정력엔 산이 최고야. 낚시 다니는 남편에겐 바가지를 긁어도 등산가는 남편에겐 도시락을 챙겨준다는 말이 있지."내 심플한 대답에 좌중들은 폭소를 터트렸다. 산에 가보지 않은 사람들에겐 이해하지 못할 산의 예찬보다 우스운 농담 한마디가 더 나을 때가 있는 법이다. 김태훈 에세이 집에서 읽었던 구절입니다. ..최예지2012-05-071653은하수가 우릴 기다리고 있어요. [12]21살 때였습니다. 학교가 가기 싫어서 밍기적밍기적거리는데 인간극장이 하고 있었어요. 자세한 내용은 기억이 안납니다. 기억하는 것만 적어보자면, 굉장히 똑똑한 부부가 서울생활을 다 접고 귀농을 했어요. 둘 다 한의대를 나오셨는데 서울 생활에 싫증을 내시곤, 시골로 들어가셔서 그 곳에서 조용히 작게 한의원을 꾸리시는 내용이었죠. 집을 직접 지으시는 도중 남편..최예지2012-04-081327전투적 책읽기, 나로부터 세상으로부터 [7]책 읽는 것을 좋아한다기보다는, 소설을 좋아했습니다. 사실 부모님께서 책과 전혀 친하지 않으셔서 저는 어렸을 적 동화도 제대로 읽어 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아직까지도 헨젤과 그레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의 동화가 어떤 내용인지 잘 몰라요. 처음 책읽기에 빠진 것은 '해리포터'였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4학년일 때 이야기입니다. 그 후로부터 매년 연말에 ..최예지2012-03-311392목감기에 대처하는 방법 [9]날씨를 보면, 정말 지구가 망하려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3월 말에 버젓이 눈이 펑펑 내립니다. 날씨에 따라 기분이 오락가락하는 저로써는 요즘 날씨는 정말 죽을 맛입니다. 저는 회색날씨가 너무 싫어요. 그래서 저는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는 좋은데 비오는 날은 별로 안좋아하는 것 같아요. 비가 오면 자연스레 바깥세상은 회색이 되어버리니깐요. 저는 해가 쨍쨍한 ..최예지2012-03-251603미라이짱 [22]오늘은 한 아이를 소개할까 합니다. 사실 제 블로그에 남긴 글이라 뭔가 재탕하는 기분이 들지만, 최근 '엄마'가 되는 것에 대해서 조금씩 책임감을 느끼고 있는지라 이 아이가 다시 보고싶어 꺼내들게 되었습니다. 이 아이는 일본의 아주 작은 시골에 사는 미라이짱입니다. 본명은 따로 있지만, 사진 작가가 미래에도 밝으라는 의미로 지어준 다른 이름이라고 합니다. ..최예지2012-03-252777No image소속이 인간의 삶을 바꾸나요? [10]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소설이 있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읽어보니 이 문장이 처음으로 무섭게 느껴졌습니다. 라는 문장이었습니다. 음... 저는 사실 동아리를 하면서 30,40대 선배님들께 귀가 따가울 정도로 들은 말이있습니다. (애정어린 눈길로 술잔을 기울이시지만 애정없이 술잔을 받으며) " 예지야, 일단 대기업에 들어가고 나면, 그 직장..최예지2012-02-1111211Powered by MangBoard